[171211][韓聞]《我黃金光輝人生》終於超過了40%的門檻
轉自韓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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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황금빛' 2년 만에 40%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 셋
'41.2%'. '황금빛 내 인생'이 드디어 40%의 문턱을 넘었다. 무려 2년 만의 일이다. '황금빛 내 인생'이 '황금빛'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 이유는 단연 대본의 힘이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이하 '황금빛')'은 전국기준 41.2%를 기록하며 3년 만에 4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방송분(35.6%)보다 5.6%P 상승한 수치다. 2015년 '가족끼리 왜이래(43.3%)'이후 명맥이 끊긴 4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황금빛'의 초반은 평범했다. 19.7%로 시작해지만 곧바로 20%를 돌파하며 '대박'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8회 만에 30%를 돌파했고 16회 땐 35%를 돌파했다. 이 때부터 '꿈의 40% 돌파'라는 가시권에 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30회 만에 41.2%를 기록했다.
'황금빛'이 40%를 넘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다. 소현경 작가는 기존 주말극의 화법을 완전히 무시했다. 속도감 있는 대본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끌어모았다. 아이 바꿔치기·신분의 변화·재벌의 싸움·키다리아저씨 남자주인공 등 단골 소재들이 가득했다. 그저그런 단골 소재를 소현경 작가는 한번씩 비틀었다.
'황금빛'은 가난한 엄마가 자기 친자식과 부잣집 자식을 바꾸는 내용이다. '출생의 비밀'은 보통 드라마 후반부에 밝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황금빛'은 달랐다. 단 14회 만에 주인공 신혜선(서지안)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또한 뻔하지 않은 전개도 '대박'의 이유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신혜선은 재벌가에서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했다. 약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신혜선은 김양식장에서 발견됐고, 초점을 잃은 듯한 눈빛은 마치 기억상실 또는 실어증을 예고하는 듯 했다. 그러나 그렇게 보였을 뿐이었다. 흔한 클리셰를 역이용하는 노련함 마저 보였다.
이런 대본들이 뒷받침음을 해주자 배우들도 열연으로 응답했다. 신혜선은 '황금빛'을 인생작으로 만들었다. 비루한 '흙수저'로 태어나 가짜 신분 상승의 기회를 맞아 나락으로 떨어진 서지안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에는 승부 근성이 있고, 장난기 많은 유쾌한 성격의 연기를 펼쳤다. 중반부엔 그를 향한 비밀들이 속속 밝혀지며 격한 감정선을 표현해 냈다. 특히 극 중 자신을 찾아 나선 박시후(최도경)에게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은 역대급 명장면으로 꼽힌다.
또한 박시후도 무뚝뚝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만큼은 따뜻한 최도경 역을 완벽 소화하며 '시후 앓이'를 다시 한번 유도했다. 천호진(서태수)의 연기도 일품이다. 천호진은 두 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호진만 나오면 가슴이 먹먹할 정도. 지극한 부성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황금빛'은 이제 어디까지 고공행진을 펼칠지가 관건이다. 2010년 KBS 2TV '제빵왕 김탁구'는 50%를 넘긴 바 있다. 그 이후 50%를 넘긴 드라마는 없다. 40%대를 장악한 '황금빛'이 50%대도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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